존경하는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우리회는 5월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중소기업 지원 우수단체’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세무사회가 정부포상을 받은 것은 1981년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후 무려 43년만이고, 소관인 세제세정 분야가 아닌 다른 산업 분야에선 처음입니다. 

오늘의 세무사회 영광은 그간 각자의 위치에서 열정과 전문성으로 300만 중소기업을 상시 지원해 오신 1만6천 회원님과 세무사공동체 7만 임직원의 노고 덕분입니다. 

그동안 우리회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세무사회에‘중소기업위원회’설치·상설 운영 ▲정부지원 경영지원컨설팅 사업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 및 공동사업 ▲중소벤처기업부와‘중소기업 조세지원’책자 발간과 조세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쉼없이 펼쳐 왔습니다.

특히 제가 회장이 되기 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회장님과 함께 ▲개인유사법인 초과유보 배당간주제도 도입법안을 극적으로 폐기시킨 것을 시작으로 작년 ▲중소기업 근로자 월별 지급명세서 제출 유예, 그리고 최근 ▲건강보험 보수총액신고 폐지 시행령 입법예고에 이르기까지‘중소기업을 힘겹게 하는 3대 법령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무사는 국민과 기업의 현장 가까이에서 있어 현장에서 힘겨워하는 중소기업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공공성 높은 전문가인데 정부가 이를 인정해주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세무사회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동반자인 회원님이 고객이자 터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세제와 세정을 혁신하고, 회원님을 회계와 세무는 물론 사회보험, 노무 등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폼나고 제값받는 원스톱 토털서비스를 하는 중소기업전문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헌법은“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ㆍ육성하여야 한다”(제123조 제3항)고 국가의 중소기업 지원책무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회는 세무사의 동반자인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특단의 지원과 예우를 받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니 회원님께서는 좋은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세무사회 회장 구재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