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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방 과다섭취, 생체시계 교란시켜
[연합뉴스 2007-11-09]

 

지방 과다섭취가 생체시계를 교란시켜 행동과 생리학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쥐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메디컬센터 내분비-대사과장 조 배스 박사는 포유동물이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24시간 주기로 돌아가는 생체시계가 교란되면서 잠자는 것, 먹는 것 등 일상생활의 행동패턴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생체시계는 뇌, 근육, 폐, 간, 심장 등 체내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분자시스템으로 행동으로 나타나는 24시간 주기의 생활패턴 뿐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 분배, 사용 등 체내의 대사과정을 조절, 생리학적 안정상태인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시켜 준다.

  

배스 박사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실험실 쥐를 2주동안 일상적인 먹이를 주고 그 다음엔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지방 45%의 고칼로리 먹이를, 다른 그룹엔 보통먹이를 6주동안 계속해서 주고 환경적인 일광이 아닌 생체시계만이 잠자고 깨는 사이클을 조절할 수 있도록 어두운 곳에서 계속 생활하게 했다.

  

그로부터 2주가 지나자 고지방식 쥐들은 갑자기 먹고 잠자는 사이클이 바뀌면서 잠잘 시간에 먹이를 먹고 먹는 양도 많아졌으며 섭취한 칼로리는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소모했다.

  

반면 보통먹이를 먹은 쥐들은 전혀 이러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 실험 결과는 포유동물이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생체시계의 사이클이 바뀌고 그에 따라 생리학적인 대사조절 과정에도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배스 박사는 지적했다.

  

배스 박사는 이것은 사람으로 치면 한밤중에 냉장고를 뒤져 정크 푸드를 마구 먹는 것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결국 생체시계 교란이 나쁜 식사습관을 가져오고 이런 식사습관이 다시 생체시계를 교란시키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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