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총회장 문상주)는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본회 임원, 회원과 사무국직원 50여 명을 포함,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林香淳 회장(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우리 직능인이 경제인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직능인경제활동지원에관한법률안」을 2002년 2월 28일 의원입법하여 국회에 제출하였다”며 “금년도에는 반드시 이 법률안을 제정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능단체들은 사업장별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우리 소속단체들에게는 국가의 법률적인 보호와 재정적인 지원이 거의 전무한 상태이므로 직능인을 지원하는「직능인법률」의 제정이 꼭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노무현 대통령후보자를 모시고 「1천만 직능인대회」 행사를 개최하였을 때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내가 어렵게 살아온 사람이어서 직능인의 처지를 잘 알고 있다’고 하시면서 ‘1천만 직능인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고도 하셨다”며 “국회에 상정 중인 「직능법률안」 이 통과되어 경제6단체가 됨으로써 1천만 직능인들이 법적ㆍ경제적 지원을 받는 당당한 경제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국회의원께서 직능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금년도 주요사업계획으로는 “직능연합회의 발전을 위하여 그 어느 사업보다 내실을 기하는 「1천만 직능인대회」 및 「한ㆍ중ㆍ일 직능인대회」, 「한ㆍ중ㆍ일 축구대회」, 「세계 대학생 올림픽대회」 등의 국제행사와 실제 피부에 와 닿는 IT교육사업과 새정부에 대한 정책건의, 정책간담회 등의 회원서비스 사업을 개발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국가발정의 선도적 역할을 하여야 할 우리 직능인을 위하여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회장단에서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직능법」과 각 소속단체들이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 모든 회원단체는 우리 직능인들이 후손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직업인으로서 이어질 수 있도록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오늘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제 359호 (200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