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견 제시해 주세요!”   세무사회는 협의회 활성화의 1단계 조치로 서별세무사협의회의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내년 4월 정기총회에서 회칙개정 후 공식 사용키로 했다.

30년 가까이 유지해왔던 ‘서별세무사협의회’ 명칭이 바뀐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27일 상임이사회에서 현재 ‘00서별세무사협의회’ 로 사용하고 있는 협의회 명칭을 ‘00지역세무사회’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또 명칭 개정을 위한 회칙개정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현재의 ‘서별협의회’가 시대 변화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마치 ‘세정협력자’ 조직의 인상을 준다는 다수 회원의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협의회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바꾸기’의 차원을 넘어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의 ‘독립된 지역조직’임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어서, 회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참여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명칭 변경은 현 집행부의 ‘협의회 활성화’ 공약의 1단계 가시적인 조치로, 세무사회의 ‘뿌리 조직’으로서의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무사회는 이번 명칭 변경과 관련해 우선 ‘00서별세무사협의회’ 명칭 중 ‘서별’과 ‘협의회’란 단어를 없애고 우리 회 조직에 반하지 않으면서 시대 변화에 부응토록 개정한다는 원칙하에 상정된 4개의 안 가운데 ‘00지역세무사회’를 채택했다.

‘서별세무사협의회’ 명칭변경은 지난달 14일 열린 전국 ‘서별세무사협의회’ 회의석상에서 “시대의 변화에 맞게 협의회명칭을 변경해 달라”는 염동완 안양협의회 회장의 건의를 전격 수용한 것이다.

예정대로 명칭변경이 이뤄질 경우 지난 1979년 ‘서별세무사협의회 설치운영 규정’ 제정에 의해 사용돼 온 ‘서별세무사협의회’ 명칭은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회칙개정이 이뤄지게 되면 현행 ‘00서별세무사협의회’는 ‘00지역세무사회’로 ‘협의회장’은 ‘지역회장’으로 그 명칭이 바뀌게 된다.

 

 

세무사신문 제473호(2007.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