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회장은 지난 8일 서초동 소재 석성장학회 사무실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국세공무원 자녀 29명을 포함한 총 5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8140만원의 장학금은 조 회장이 지난 1994년 설립한 ‘석성장학회’를 통해 조성된 것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35명, 고등학생 19명, 중학생 2명 등 총 56명에게 고루 전달됐다.

전달식에 앞서 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석성장학회를 통해 사회에 배출된 학생들이 이제는 오히려 장학금에 써달라며 보태오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오늘을 계기로 사회를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석성장학회는 1994년 부모님이 유산으로 남겨준 주택 매각대금과 사재를 보태 설립됐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도 석성장학회를 통해 6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약 5억원의 장학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세무사신문 제480호(2008.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