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초로 열린 ‘세무인력 취업박람회’는 비교적 첫 단추를 잘 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채용박람회는 세무회계 분야 구인·구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부단한 준비를 해 왔다. 사진은 지난해 채용박람회 모습.

 

 

오는 10월 2일(목) 개최되는 ‘2008 세무인력 채용박람회’가 오랜 준비기간을 마치고 17일 올해 세무사시험 합격자들에게 참가안내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세무사회는 앞서 지난 8일 전회원에게 박람회 개최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각 지방세무사회에도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10일에는 가톨릭상지대학을 비롯한 169개 대학교와 강릉상고를 포함한 전국 450개 고등학교에 박람회 개최의 취지와 아울러 참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밖에도 전국의 여성인력개발센터 51곳, 전문직원학교 96곳에도 같은 취지의 박람회 참가 안내문을 보내 참가를 독려했다.

세무사회가 이처럼 채용박람회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회원사무소의 직원 인력난도 있지만, 세무회계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적시적소에 취업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세무인력 채용박람회는 그런 의미에서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인력들에게 보다 많은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구직난이 심각한 개인 및 세무법인에게는 우수한 인재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인재의 채용을 원하는 회원사무소 및 세무법인은 본회에서 발송한 채용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2-597-3753/2945)로 본회 회원서비스팀에 접수하면 된다. 만약 당일 현장에 부스설치를 원할 경우 부스비용 10만원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 중 개별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채용공고만 게재할 경우 참가비는 없다.

아울러 채용박람회를 통해 세무회계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구직자는 세무사회 홈페이지에서 ‘박람회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서를 작성해 박람회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채용박람회 담당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직접 이력서 접수 및 면접을 통해 채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참가하는 회원 모두에게 개별부스를 제공해 한 자리에서 가급적 많은 인력을 면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당일 참석이 불가능한 회원들을 위해 채용게시판 및 각 ‘지역별 채용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박람회 관련 안내문 발송 이후 지방의 한 대학은 관련학과 학생 전체가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해 상경한다고 알려오는 등 채용박람회와 관련 다양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세무사회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법인 및 단체, 세무사사무소에는 세무사신문 지면을 통한 홍보 등의 인세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492호(2008.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