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 중국주책세무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정기교류 간담회 장면.

세무사회는 지난달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주책세무사협회(회장 슈샨다)와 정기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조용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슈샨다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아울러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눈부신 성과는 중국을 세계에 과시했다”며 축하했다.

또 “지난 2000년 우호협정 체결 이후 긴밀한 협조로 인해 양국의 세무사제도가 크게 발전했다”면서 “중국의 세무사제도 법제화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세무사회는 ▲중국 세무조사 현황과 세무조사시 세무사의 역할 ▲중국정부당국과 세무사간의 역할 구도 ▲중국 세무사제도 및 세법 등의 건의를 위한 창구 및 개정 절차 ▲중국주책세무사협회의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중국주책세무사협회는 ▲한국 세무사사무소 기본현황 ▲세무사회 위원회 현황 및 위원의 전문성 ▲세법이나 세무사법 개정시 회원의 의견 수렴 방법 등에 관해 질의했다.

특히 중국측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세무대리 시장의 질서 확립을 위해 타 자격사의 세무대리 업무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주책세무사협회는 우리회에서 운영 중인 업무침해감시위원회 및 분쟁고충처리위원회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으며, 이들 위원회의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세제도연구위원회와 세무사제도개선추진위원회 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슈샨다 회장은 리용뀌 전 회장에 이어 지난 7월초 중국주책세무사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세무사신문 제493호 (2008.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