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는 제19기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이 개최됐다.

개강식에는 수습교육을 신청한 415명의 수습세무사와 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개강식 인사말에서 조용근 회장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갖고 열심히 뛴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번 수습교육과정도 충실히 임해 필요한 것을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에 나갈 준비 교육을 받는 과정이므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세무사회 사무국이나 임원들에게 연락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19기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은 기본교육과 특별(현장)교육으로 나누어 본회 6층 대강당과 국세청, 세무사사무소 등지에서 내년 5월 29일까지 실시된다.

교육은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져 총440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본교육은 세무사로서 기본 자질을 갖추기 위해 세무·회계 등의 이론교육과 소양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별교육은 법인세·소득세·양도소득세 실무 등 사무소 개업시 필요한 실무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구성돼 있다.

수습교육을 받고 있는 김상술 세무사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교육과정이나 교육환경이 좋아 만족한다”면서 “세무사 사무소에서 수습으로 일하면서 기본적인 일을 배울 때와는 달리 전체적인 세무사업무에 관해 윤곽을 잡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체계적인 출결관리를 위해 지난해 최초로 도입했던 바코드스캐너를 통한 출결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497호(200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