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중국 상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OTCA 제16차 이사회 및 제8차 정기총회에서 각 단체 대표들이 내년도 사업계획과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0개 조세전문가 단체로 구성된 AOTCA(아시아·오세아니아세무사협회) 제16차 이사회 및 제8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7∼29일 중국 상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4년간 회장을 맡은 일본 모리 긴지로 회장에 이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는데, 신임 회장에 호주조세협회 길 레비를, 수석부회장에 홍콩세무학회 토마스 리를, 사무총장에 노엘 롤랜드를 각각 선출했다.

또 차기 총회 개최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2010년 정기총회를 호주조세협회가 주최키로 했으며,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

2007∼2008년 사업보고·결산 등에 대한 심의와 보고에 이어 2009년 사업계획과 예산도 확정했는데, 특히 AOTCA를 보다 영향력 있는 단체로 키워나가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2009 회계연도 동안 홈페이지 개편, CFE(유럽재무연맹) 교류 증진, SGATAR(아시아국세청장회의)와의 교류 증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실무 그룹 구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와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중국과 유럽 조세제도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SGATAR 조세행정 현안에 대한 연구자료도 발표했다.

세무사법과 관련된 국회 일정으로 인해 조용근 회장은 불참했으며, 회장을 대신해 세무사회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황정대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OTCA의 눈부신 발전을 자축하며 앞으로도 세무사제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무사회에서는 황정대 부회장을 단장으로 구종태·방효선·장락 AOTCA 명예고문, 임정완 부회장, 유재선 국제이사, 조종구 국제협력위원장 등 총 2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AOTCA는 1992년 11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8개국 10개 회원단체로 시작됐으며, 매년 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해 세무사제도 발전과 상호 교류에 힘쓰고 있다.

내년 AOTCA 총회는 인도 뭄바이(봄베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497호(200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