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신년인사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지난해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 유가환급금 제도에 세무사가 적극적으로 앞장 서 무료대행을 해준 것은 감동적이었다”며 회원들에게 축사를 건네고 있다.

2009년 세무사회 신년인사회가 지난 5일 사회각계 인사 10여명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백재현·유일호·이종구 의원과 손영래 전 국세청장, 나오연·방효선·구종태·임향순·정구정·김정부 고문 등 내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융위기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조세전문가로서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의 멘토 역할을 꿋꿋하게 수행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변호사, 법무사 등에만 주어졌던 주민등록표 열람·교부 확인자에 세무사를 포함하고 전자신고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한 것은 그만큼 세무사회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올해도 세무사 업계의 발전을 위해 전회원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지난해 유가환급금 지급과 관련해 세무사들이 앞장서 무료로 환급대행업무를 수행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세무사들이 서민들 편에 서서 좋은 일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세제를 고쳐나가는 데 의견수렴이 중요하다”며 “실무에 능한 세무사들이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지난해 물가·유가·금융위기 등 모든 지표에서 최악의 해였고, 올해도 이러한 경제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세무사들이 중소기업의 기장대리와 자영업자에 대한 성실한 신고대행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세무사제도의 발전과 봉사하는 세무사상의 확립에 기여해 온 공으로 김옥연 세무사를 비롯한 회원 153명이 조용근 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세무사신문 제500호 (2009.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