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회원님, 그리고 동료, 후배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님들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에 번영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1987년 제24회 세무사고시에 합격한 후 22년간 전업세무사의 길을 걸어온 등록번호 3551번 정해욱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본인의 저서인『종합소득세실무』로 회원님들의 소득세신고업무에 도움을 드리고, 한양대학교ㆍ홍익대학교ㆍ경원대학교 등을 비롯하여 대한상공회의소 및 외부 교육기관의 강의를 통하여 조세에 관한 전문가로서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일조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1989년 개업 이래 한국세무사고시회에서 이사 2년, 상임이사 4년, 부회장 6년 등 총 12년간 고시회의 임원으로서 고시회 워크숍과 회원연수교육 및 신입 회원환영회 등을 주관하고『세무실무편람』을 집필하면서 세무사제도의 발전과 회원들의 자질향상 및 단합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 임원선거에서 감사에 입후보하여 회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1위로 당선된 후 세무사제도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감사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입법 활동 및 기획재정부ㆍ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대외업무에 있어서는 세무사회의 임원으로서 집행부를 도와 활동 하였고, 회무에 있어서는 엄정한 감시자로서 예산 절감과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 하였으며, 직무분야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그 개선책을 제시하면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회무집행에 일조를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본인의 감사 재직 업무 중 그 일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폐쇄적인 상임이사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하여, 상임이사회의 회의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하여 회원들에게 공개하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전문세무상담실 폐지의 부당성을 지적하여 이를 부활시켰습니다.

 

셋째, 예산결산위원회 운영규정 등 불합리한 제 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하여 이를 개정하였습니다.

 

넷째, 지급증 지출을 금지하도록 하여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다섯째, 세무사회 공식후원사인 텍스온넷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세무사회 임원들의 텍스온넷에 대한 주주로서의 참여를 촉구하였습니다.

 

여섯째, 부실화된 세무조정계산서 감리제도에 대하여 감리 전산화를 통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접대비나 회의비 등 소비성 경비지출을 최대한 억제시킴으로서 예산절감에 앞장섰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세무사회 회원여러분!

오늘날 우리 세무사업계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정부의 납세협력비용 감소정책, 법조 직역 통합논의 등 세무사제도의 창설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회원사무소 마다 거래처가 감소하고 수임료가 떨어지는 반면, 직원들의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고 사무실 유지비용은 늘어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에 전회원이 하나가 되어 일치된 마음으로 이 난국을 타개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세무사회를 이끄는 회직자는 솔선수범하여 회원들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자세로 세무사제도 발전과 업무영역의 개발, 예산절감을   통한 회비부담의 축소 등 회원들의 수입을 증가시키고 비용을 줄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는 길은 오로지 집행부를 중심으로 전회원이 하나로 단합하는 길밖에 없다고 사료됩니다. 저는 지난 2년간 감사직을 수행하면서 회원들의 단합은 오로지 집행부에 대한 신뢰에서 출발하고, 집행부에 대한 신뢰는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감사도 대외적으로는 집행부를 도와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세무사제도발전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내적으로는 엄정한 감사! 대외적으로는 세무사회의 일꾼! 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확보하고 세무사회를 대표하는 임원으로서 세무사의 위상  제고와 제도발전에 기여하고자 감사에 입후보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하여 주신다면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의 일들을 최우선과제로 수행하겠습니다.

 

첫째, 회원과 집행부가 일치된 마음으로 단합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무사회의 단합은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집행부가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주어진 예산을 아껴 쓰고 함부로 전용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저는 예산의 집행에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의 목적대로 집행 및 관리가 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감사하여 회원과 집행부가 일치된 마음으로 단합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감사의 직무에 관한 회규를 제정하겠습니다.
우리 회 회칙 제28조 제3항에서 감사의 직무수행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회규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바, 현재까지 감사직무규정이 제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의 구체적인 직무의 범위ㆍ감사보고방법ㆍ중간감사의 범위 및 감사위원회의 설치ㆍ운영 등 감사의 직무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감사직무규정에 명확히 규정하여 감사의 독단적인 판단을 막고 집행부와의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감사직무규정을 제정하겠습니다.

 

셋째, 본회와 지방회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본회와 지방회의 예산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본회와 지방회간 사무국 직원의 순환근무 등을 통하여 본회와 지방회간의 갈등을 해소하며, 본회의 의사결정과정에 지방회 임원이 참여하도록 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예방감사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의 감사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사후 결과에 대한 감사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회무집행이 될 수 있도록 사전예방감사에 주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예산절감에 앞장서겠습니다.
경제위기에 따른 회원사무소의 경영난을 고려하여 회비인상을 억제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통하여 소비성경비의 지출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예산절감에 앞장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세무사회 회원여러분!
저는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세무사로 시작하였으며, 세무사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제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직업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무사로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세무사로 살아갈 저의 생활을 많은   회원님들이 보시고 계셨을 것입니다. 정해욱의 지금까지 생활이 성실하고, 자질이 있고 세무사답게 살아왔다고 판단되시면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무사회 선출직 임원으로서 대외적으로 부끄럽지 않고, 앞으로 세무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일꾼으로 생각하신다면 저를 지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고 회원님들의 열망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여 세무사제도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온몸을 바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무사신문 제501호 (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