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세무사회는 본회 5층에서 ‘세무연수원 개발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이버 세무연수원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세무사회는 “현 사이버 세무연수원이 잦은 오류와 웹사이트의 정보량 증가 등으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교육서비스 인프라 강화 를 위해 콘텐츠를 재정립 하고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지난 11일 10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본회 5층에서 ‘세무연수원 개발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사업으로 회원·사용자 중심의 세무연수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체계적으로 콘텐츠가 관리되고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교육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고 최신 웹기술을 도입해 홈페이지의 기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사업범위는 크게 사이버세무연수원시스템, 인터넷 원격훈련 시스템, 세무사실무교육 시스템, 콘텐츠관리 시스템 등 총 4분야다.

국세경력세무사 및 수습세무사실무교육의 경우 통합학습관리시스템(LMS)을 도입해 일부 과목을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하고 출석과 교육평가를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또 인터넷 원격훈련 시스템을 통해 노동부 고용보험환급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수익모델도 창출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사용자 편의 측면에서도 홈페이지 동시접속자 증가를 고려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과 마이 강의실 신설 및 결제시스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주요 사업의 하나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우수 교육기관의 통합 이러닝 시스템과 선진포털사이트를 벤치마킹해 성패 요인을 분석해 왔다”며 “세무사회에 맞는 교육 전문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자 선정을 위한 입찰은 오는 24일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개발자는 계약일로부터 약 5개월간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의 새 단장을 맡게 된다.

세무사신문 제502호(2009.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