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상하이 AOTCA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세미나 자료를 한글로 번역해 2월말에 발간했다.

지난해 11월 28일 AOTCA(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 정기총회와 더불어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중국 현행 세제현황 소개 및 세제개혁 주요 내용’(번역:유재선 국제이사)을 주제로 왕리 중국세무총국 부국장이 발표자로 참석해 중국 세제 현황을 설명하면서 향후 세제 개혁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두번째 세션은 ‘중국 기업 소득세법’(번역:변동수 국제협력위원)을 주제로 먀오 후핀 중국세무총국 소득세부장이 주제발표 했다.

또 세번째 세션은 ‘유럽의 조세 현안’(번역:조종구 국제협력위원장)에 대해 마리아페레스 루크 유럽재무연맹 회장이 주제발표 했다.

네번째 세션에서는 ‘세무 행정의 효율적 수행 촉매제’(번역:황정대 부회장)를 주제로 그라시아 탄 필리핀 조세협회 전 회장이, 다섯번째 세션은 ‘중국 세무사제도의 발전 과정과 그 전망’(번역:장락 AOTCA 명예고문)에 대해 수샨다 중국주책세무사협회 회장이 주제발표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 자료집은 지난 AOTCA총회에 참석했던 한국세무사회 임원이 번역에 적극 참여해 조세전문용어를 적절히 사용하는 등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료가 필요한 회원은 한국세무사회 국제팀(02-521-9455)으로 연락하면 자료를 받아볼 수 있으며, 조세도서관을 통해서도 곧 자료를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2년 창립된 AOTCA는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조세전문가단체로 이뤄졌으며 현재 16국 20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AOTCA 총회는 매년 11월 정기총회 또는 임시총회를 개최중이며 세무사 제도를 알리고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하고자 조세세미나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 AOTCA 임시총회 및 세미나는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503호(2009.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