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김성겸 회장

전산법인 성공 위해 회원 적극 참여 호소할 것

 

회장에 연임하면서 먼저 우리 1100명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지난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준 덕분에 대과 없이 맡은바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2년을 봉사하도록 허락해 준 것 감사드린다. 나와 함께 회무를 집행하면서 고락을 같이 했던 임원 여러분과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잘못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운 아량으로 덮어주길 바란다.

지난 2년은 한국세무사회의 역사상 많은 발전적 업적을 남긴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5억 미만 법인 외부조정 부활을 시작으로 전자신고세액공제액 인상, 세무사징계양정규정개정, 세무사법 개정 등의 낭보들이 들려 왔다. 이 시기에 부산지방회장으로서 재임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다.

지방회장으로서는 직원난 해소, 고용보험환급 교육, 섬김과 나눔의 사회봉사활동 적극 참여 등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한다. 지난날의 공과는 앞으로 2년 후 회원 여러분들의 냉엄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 명심하고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남은 임기도 더욱 열정을 갖고 다음과 같은 일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지금 태동한 전산법인의 성공을 위해 우리회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겠다. 지난 부산지방회 총회때 나는 ‘전산법인 설립, 부산지방회가 견인하자’는 테마로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고, 우리회 회원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성실신고 검증제 도입, 개정된 세무사법을 활용한 업무침해 감시 활동 상시화,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 회원과 직원 교육 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 또한 나눔과 섬김의 세무사상을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도록 노력하겠다. 회장으로서 가장 힘든 때는 회원님들의 무관심에 부닥칠 때다.

우리의 위상을 세우고 우리의 힘을 발휘하는 길은 모여야 할 곳에 모이고, 가야 할 곳에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회원들의 회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인사를 마친다.

 

 

세무사신문 제508호 (2009.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