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에게 참여의 길이 열려있는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사업자 모집이 오는 10일까지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일반 법인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 전용 인수합병(M&A) 지원 전문기관인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법인으로써 ▲정관 및 운영규정에 중소벤처기업의 M&A 관련 업무를 포함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전담조직으로 갖추고 있으며 ▲M&A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전문인력(세무사) 3명을 보유할 것 등이다.

평가기준은 ▲전담조직 및 인력, 기관 인지도 및 신뢰성, 중소기업정책의 수행역량, 중소기업의 접근성, 대표자의 참여의지 등 업무수행 능력과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M&A 관련 실적 및 전문성, 자료수집 및 정보력, 소요예산의 적정성 등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이다.

신청은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042-481-4421, 3965)에 내면 되며, 심사를 거쳐 7월말 사업자를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 지정과 관련 중소기업청은 올해는 예산이 책정되지 않은 비예산사업으로 지원센터 대상도 10곳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지원센터로 신청해 지정되더라도 직접적인 혜택을 없다. 그러나 지원센터로 지정될 경우 대외 공신력 제고에 따른 거래처 확보 등의 부수적 실익이 있을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내다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계획의 수립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한 기업정보의 수집·제공 및 컨설팅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의 연계지원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세무사회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지난 4월말 개정 공포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세무법인이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 지정 대상으로 포함됐다.

 

세무사신문 제511호(200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