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된 한국세무사 석·박사회가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단체로의 위상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석박사회는 오는 8월 조세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석박사회를 전국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지부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세무사석박사회(회장 황정대. 원내사진)는 지난달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연구단체로의 활동강화와 조직확대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회원들은 조세제도와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석박사회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조세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지부 신설을 통해 석박사회를 전국조직으로 확대함으로써 회원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황정대 석박사회장은 “이미 석박사회 소속 회원이 1500여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단체로서의 역할과 기능 및 조직이 강화돼야 한다”며, “석박사회가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에 초석이 되는 것은 물론 조세제도, 세법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는 전문가 단체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며 석박사회의 제2도약을 강조했다.

한편 세무사 석박사회는 지난해 12월 08년도 정기총회에서 ‘학술회’를 통합, 회의 명칭을 기존 ‘한국세무사 석사회’에서 ‘한국세무사 석·박사회'로 바꾼바 있고, 제21대 회장으로 황정대 세무사를 추대한 바 있다.

세무사신문 제511호(200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