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조세도서관은 지난달 15일 일본세무연구센터로부터 법률잡지 ‘쥬리스트’(사진)를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받은 잡지는 1952년(창간호)부터 2005년(1299호)까지 발간된 전호다.

‘쥬리스트’는 일본의 실용법률 잡지로서 다양한 판례정보와 조세사례연구 등을 담고 있어 일본 세법에 관심이 있는 국내 구독자도 많은 편이다.

잡지를 기증한 일본세무연구센터는 일본세리사회연합회와 전국세리사공영회가 공동 설립한 연구재단으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한국세무사회관과 조세도서관을 견학한 바 있다.

일본세무연구센터 주니치 사카타 전무이사는 서신을 통해 “지난 조세도서관 방문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도서관 자료·정보제공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히고 “자료를 기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무사님들의 연구자료로 유용하게 씌여지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용근 회장은 “기증해 준 귀한 잡지가 우리 조세제도발전과 세무사제도발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일본세무연구센터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회신했다.

조세도서관은 ‘쥬리스트’ 이외에도 일본세무연구센터에서 발행하는 ‘JTRI세연’, ‘일세연론집’, ‘세무사례연구’등 타 도서관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조세전문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511호(200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