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에게 많은 어깨 통증과 손발 저림. 흔한 만성 주부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다간 자칫 팔다리 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범인은 목뼈 인대가 딱딱해져 신경을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3일 오후 10시 '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 - 건강적색경보, 경추질환' 편을 방송한다.
서금자 씨는 10년 넘게 겪은 손저림 증상이 결국 후종인대 골화증으로 발전, 팔과 다리의 마비 증상으로 이어졌다. 사무직 종사자 황규상 씨는 원인 모를 두통을 내버려뒀다가 목 디스크로 수술을 받게 됐다.
목 디스크를 비롯한 경추 질환은 전 연령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방심했다가는 어느새 우리 곁에도 다가올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 경추 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려면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게 중요하다.
또 높은 굽의 구두와 무거운 가방도 병의 진행을 재촉한다.
한번 손상되면 100% 회복이 어려운 목 디스크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은 근육강화 운동이다.
프로그램은 디스크 환자에게 좋은 운동과 치료법도 소개하고 근본적인 경추질환 예방의 길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