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실시되는 한국세무사회 주관 제41회 전산세무회계 시험에 총 5만 1403명이 접수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4∼10일까지 일주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했다.

급수별로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세무회계 1급 232명·2급 1655명·3급 918명, 기업회계 1급 244명·2급 751명·3급 994명, 전산세무 1급 2502명·2급 1만2416명, 전산회계 1급 2만809명·2급 1만8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 치러진 전산세무회계 시험과 비교해 보면 1437명이 늘어 접수인원이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40회 시험과 비교하면 4506명이 줄어 소폭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세무사회 시험 관계자는 “최근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모임이나 단체 활동 등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우리 시험 뿐만 아니라 각종 인증 시험 등도 시험 인원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번 시험은 각 시험실마다 손세정제를 준비해 신종플루 감염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제40회 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합격자는 총 1만6479명으로 응시 인원 대비 37.42%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사신문 제520호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