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열린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에서 수습세무사들이 세무사회 임원이 소개되자 환영의 받수를 보내고 있다.

 

“세무사시험을 보러 가던 날처럼 떨리고, 앞으로 어떤 교육을 받게 될지 설렌다.”

지난 24일 수습세무사실무교육 개강직전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만난 임현학 수습세무사는 기대감에부풀어 있었다.

이날 서초동 세무사회관은 수습세무사와 이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찾아온 금융권 관계자들로 온 종일 시끌벅적했다.

수습세무사 494명이 입소한 이번 수습실무교육은 기본교육과 현장교육으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실시된다.

지난달 24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되는 기본교육은 오전·오후, A반과 B반으로 나눠 하루 4시간씩 실시된다.

기본교육은 윤리, 친절교육과 함께 국세를 비롯한 각종 세법, 컨설팅, 세무조사 실무, 민법·근로기준법 등 세무사로서 소양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강식에서 세무사회 조용근 회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문자격사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습교육은 조세전문가로서 자질과 경쟁력을 갖추는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하며 교육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조 회장은 “전문자격사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되도록 많이 나누고 섬기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세무사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습세무사신분증을 제작, 전자 카드리더기를 통해 수습세무사들의 모든 출결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521호 (2009.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