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AOTCA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세무사회 대표단이 각 단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가 제17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지난달 19∼21일까지 3일간 인도 뭄바이 트라이던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유재선 국제담당 부회장을 비롯해 황영순 국제이사, 장락 AOTCA 명예고문, 조영래ㆍ윤륭ㆍ이형수ㆍ변동수 국제협력위원과 김세훈 국제팀장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개 회원단체에서 55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유럽재무연맹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2008년 업무보고, 결산보고에 대해 심의 의결했으며 2009년 업무보고, 결산보고에 이어 2010년 사업계획(안), 예산(안)에 대해 의결했다.

아울러 2010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될 정기총회 개최에 대한 경과를 보고 받았으며,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7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임시총회와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인도 및 호주 투자안내  ▲인도ㆍ말레이시아의 이전가격 제도 ▲인도ㆍ일본ㆍ베트남의 부가가치세 비교 ▲인도ㆍ미국의 M&A 소개 ▲AOTCA 국가(인도ㆍ한국ㆍ홍콩)간 이중과세방지협약 설명 ▲EU에 대한 현황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무사회에서는 이형수 세무사가 ‘AOTCA 국가간 조세협약상 유의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서 이 세무사는 국세청과 세무사사무소 운영 등을 통해 여러 국가의 기업체를 상대로 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조세에서 자주 겪게 되는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대표단 단장으로 총회에 참석한 유재선 부회장은 “예년에 비해 세미나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진행돼 알찬 정보의 장이 됐다”고 이번 행사를 자평했다.

AOTCA는 1992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의 조세전문가 단체가 세무사제도 발전과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만들었으며, 현재 20여개 회원 단체가 가입해 있다.

 

 

 

세무사신문 제521호 (2009.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