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5일 개최된 중소기업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장기락 위원장이 위원회 규정개정 등 상정된 안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조용근 회장은 지난해 12월 17일 전회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업계발전을 위한 회원들간의 단합과 전자세금계산서 시행과 관련 회원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번 서신은 최근 업계에 불어 닥친 대내외적 도전과 악재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회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는 주장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조용근 회장은 ‘최근 우리 세무사회가 처한 입장과 관련하여’로 시작하는 서신에서 “지금 관계 당국에서는 우리를 비롯한 전문자격사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어떻게든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우리는 영원히 동일체임을 마음에 새겨, 장년이나 청년이나 할 것 없이 어디서나 서로 화합하고 먼저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아름답고 존귀한 공동체가 되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때일수록 본회를 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며 “세무사회의 영원한 발전만이 우리가 살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용근 회장은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서신’에서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행과 미전송 가산세 유예를 설명하며 “종이세금계산서와 대비해 발행비용이 1/10 수준이고, 건당 100원의 세액공제뿐만 아니라 세금계산서합계표 제출의무 및 세금계산서 보관의무가 면제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며 “가산세 유예의 취지를 잘 이해해 수임 거래처가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한길 TIS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세무사의 업무영역 확대와 위상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중심이 되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세무사신문 제523호 (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