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혜순)는 내달 `비만의 날'(4월18일)을 맞아 `비만, 만병의 바로미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민에게 비만의 심각성과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학회는 그 첫번째로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비만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고도비만환자들이 비만 때문에 고통받은 경험을 캠페인 커뮤니티(www.kosso.kr)를 통해 제출하면, 우수작 제출자 4명을 선정해 비만수술과 추후 관리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공모전에는 현재 고도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동거인), 의료진, 사회복지사, 보건소 관계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만 전문의와 영양사 등 대한비만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같이 하자! 비만 탈출 일촌 모집'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국내 유명 비만 전문가와의 1:1 상담, 비만 탈출을 위한 생활수칙 제공 등의 혜택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 박혜순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비만과 과체중에 따른 질병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민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