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세청 종합소득세 상담업무도 최종 수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국세청에서 아웃소싱하는 모든 상담업무를 위탁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참여한 세무사들이 사전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한국세무사회가 국세청 고객만족센터가 위탁키로 한 ‘종합소득세·EITC 상담업무’ 최종 수탁자로 결정됐다.

3년 연속 국세청 연말정산 상담업무 용역수행에 이어 이번 소득세 상담업무를 단독으로 응찰해 수탁함으로써 앞으로 국세청의 다른 상담업무를 맡아 수행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달 5일 조달청을 통해 실시한 ‘종합소득세 및 근로장려세제 일부 민간위탁’ 입찰은 세무사회의 단독입찰로 1차 유찰됐다.

이어 17일 2차 입찰이 실시됐지만, 역시 세무사회가 단독으로 입찰에 응해 최종적으로 유찰 돼 지난달 26일 조달청과의 수의시담(수의계약)에 의해 최종적으로 세무사회가 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세무사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종합소득세·EITC 상담업무는 오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45일간 역삼동 소재 고객만족센터에서 진행되며, 최초 2주간은 실질적인 상담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를 위주로 한 실무교육과 CS 교육 등 본격적인 상담에 대비한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종합소득세·EITC 상담업무를 수행할 40명의 상담세무사(합격자 포함)를 모집한 결과 총 56명의 세무사가 지원을 해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무사회는 “지원자 중 40명을 선발한 뒤 오는 16일쯤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용역계약 등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할 예정”이라며 “40명 이외의 인원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예비인력으로 확보하는 등 상담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529호(201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