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8일 공문을 통해 회원사무소에서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수임업체가 발행·수취한 전자세금계산서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임업체를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사이트인 ‘e세로’에 가입시켜 정보조회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합계표 서식변경에 따라 ‘전자세금계산서분’과 ‘전자세금계산서 이외분’으로 구분해 기재해야한다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회원사무소에서 수임업체를 ‘e세로’에 가입시키려면 수임업체의 공인인증서를 통한 온라인 가입 또는 직접 세무서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가입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로는 금융결제원이 은행을 통해 발행하는 ‘전자세금용 공인인증서(4400원)’와 각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하는 ‘사업자용·범용 공인인증서(110000원)’이며, ASP 업체와 계약에 의해 발급하는 ASP용 인증서의 경우 공인인증기관이 ‘e세로’에서도 적용해 주도록 요청하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일단 수임업체가 ‘e세로’에 가입하면 회원사무소에서는 홈택스를 통해 수임업체를 등록하고, 수임업체는 ‘e세로’를 통해 세무대리인 동의를 하면 회원사무소에서는 수임업체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수취 내역을 조회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전에 홈택스를 통해 수임업체로 등록된 경우는 ‘e세로’를 통한 세무대리인 동의과정만 거치면 된다.

 

 

세무사신문 제536호 (20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