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세무사회 방문단은 일본세리사회연합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열고 양측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촬영을 가졌다.

한국세무사회 김종화 부회장과 김형상 법제이사, 이승문 제도개선 추진위원회 세무사법개정연구위원장과 위원 등 11명은 세리사법과 세리사의 회계업무수행 범위 등에 관한 연구를 위해 지난 7월 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난 5일 일본세무연구센터와 일본세리사회연합회, 6일 동경세리사회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추진과 일본의 동향, 세리사의 공익활동, 회계참여제도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회계에 관한 지침, 회사법상 감사인 제도 및 민법상 성년후견인 제도 등의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입법과정에 관해 조사했다.

김종화 부회장은 “법적 판단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성년후견인제도를 통해 세리사가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었다”면서 “세무사회가 추진하는 나눔과 섬김의 정신에 부합하는 만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김종화 부회장은 “세리사들이 초중고교에서 세금교실을 운영하며 세리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 속에 세리사상을 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형상 법제이사는 “간담회 결과 세리사연합회와 전국 세리사 공영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일본세무연구센터는 세리사회연합회와 각 세리사회의 연구 활동을 지원·보완하며 세리사업계의 씽크탱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조사·연구, 연수, 자료수집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하며 세리사의 공공성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문 세무사법개정연구위원장은 “이번 방문의 성과가 많았던 만큼 세무사의 회계업무수행 범위가 넓어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6일 KMG 세리사법인 등을 방문해 세리사법인의 경영환경을 살펴봤다.

세무사법개정연구위원회는 지난 13일 3차 회의를 열어 일본방문 결과를 검토했으며,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로 했다.

 

 

세무사신문 제536호 (20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