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소상공인진흥원으로부터 위탁받아 6월 14일부터 8월 9일까지 실시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소상공인진흥원이 지난 13일 조사자료에 대한 적합판정을 내렸다.

이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실태조사는 지난 4월에 실시한 카드수수료율 인하가 소상공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확인하고 향후 정부의 경제정책 및 소상공인 지원책을 위한 중요한 기초적 정책 자료로 활용이 된다.

한국세무사회 중소기업위원회(위원장 장기락)는 전회원이 참여해 실시한 이번 조사를 통해 총 2306건을 접수 받았으며, 지난 10일 실태조사 자료를 소상공인진흥원에 제출했다.

지방회별로 살펴보면 서울지방세무사회가 665건으로 조사 건수가 가장 높았으며, 중부지방세무사회 460건, 부산지방세무사회 332건, 대전지방세무사회 309건, 대구지방세무사회 285건, 광주지방세무사회 255건의 순이었다.

세무사회는 지난 5월 31일 소상공인진흥원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현황 및 실태조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조사에 착수했다.

실태조사 대상은 신용카드 가맹점이면서 상시종업원수 5인 미만인 소상공인으로 제한되었고, 질의항목이 많아 조사가 쉽지 않았음에도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많은 회원이 참여했다.

특히 이동일 연수이사와 장기락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은 각 지방회를 돌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들에게 실태조사 참여를 독려했다.

세무사회는 소상공인진흥원으로부터 이번 실태조사에 따른 용역비가 입금되면 조사 실적에 따라 지방세무사회에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무사회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실태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채용박람회’ ‘국세청고객만족센터 상담용역’ ‘노동부 우량중기 구인 DB 구축 업무’에 이어 또 하나의 정부 및 공공기관 용역사업의 커리어를 쌓게 됐다.

이러한 용역사업의 확대는 세무사회 수익 창출은 물론 세무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와의 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됨으로써 대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538호(20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