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잘지내시죠?”   일찍 도착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도창설 기념식이 열리기 30분전부터 내빈들이 속속 도착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석해 세무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40여년전 세무사회는 이랬습니다”   세무사회장을 역임한 나오연 고문이 내빈들에게 세무사제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회장실을 꽉 채운 10여명의 내빈과 회 고문들은 조용근 회장으로부터 최근 업계의 동향에 대해 듣고 환담을 했다.	내빈과 회직자 200여명 참석 성황 이날 행사장에는 사회각계 내빈과 200여명의 회직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회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회직자들이 한데 모여 뜻 깊은 날을 기념했다.

“국민을 감동시키는 세무사회로”   조용근 회장을 기념사를 통해 “전문가로서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라며 사회적 강자로서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강조했다. 또 남은 임기 동안에 역점을 둘 회무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저도 세무사인 만큼 우리라고..”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저도 세무사인 만큼 우리라는 표현을 하겠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그는 “우리는 세금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말했다.	“회원 1만명 시대를 맞아 역량 키워야”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은 ‘조세’였고 이를 세무사가 담당해오고 있다”면서 “세무사가 생긴지 반세기가 지났고, 회원 1만명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전문자격사로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도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에게 공로상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무사제도 발전에 기여한 노원지역세무사회외 5곳이 우수지역세무사회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으며, 김병찬 세무사 등 35명은 공로상을 받았다.	“세무사업계 제헌절을 축하합니다” 공식행사가 모두 끝나고 내빈들이 강단에 모여 케익커팅식을 가지며 세무사제도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조용근 회장은 세무사제도 창설일은 국가 제헌절에 비유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세무사회 도시락 맛있네요!” 올해도 오찬은 도시락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이 그 자리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내빈으로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도 한자리에 모여 세무사회가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세무사신문 제540호(20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