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만명 시대를 대비, 회관 확충 및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한 부동산 인수를 검토하기 위한 T/F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구성된 가칭 ‘회관 확충 준비 T/F’에는 박점식 부회장을 팀장으로 이창규 서울회장, 한헌춘 중부회장, 최철웅 상근부회장, 유홍기 본회 총무이사와 전직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지낸 김창섭·김상현 세무사가 팀원으로 참여한다.

T/F팀은 향후 부동산 인수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 및 인수절차 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제주도로 이전을 준비 중인 수원 파장동 소재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대한 입찰 참가절차 등을 검토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구성 시점부터 회관 확충이라는 목적 달성시까지이다.

특히 1990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서초동 회관은 당시 회원 4000명 시대에는 부족함이 없었으나, 회원 1만명 시대를 앞두고 회원 교육 등 많은 회원들이 동시에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국토해양부는 2012년 제주도로 이전 예정인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를 올해 안에 일반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용근 회장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세무사회관 확충을 주창해 왔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로 회관이 이전할 경우 세무사회관을 비롯한 연수원 조성 등 ‘복합세무타운’ 형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을 밝힌바 있다.

한편, 세무사회는 1960년대 공인회계사회 사무실을 임대해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1970년 종로구 관철동 약공회관과 1978년 마포회관 시대를 거쳐 1990년 서초동에 입성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회원수의 증가와 함께 회원 1만명 시대에 걸맞는 회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1990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서초동 소재 세무사회관 전경.

 

세무사신문 제542호(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