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2012년 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국제컨벤션을 겸한 AOTCA(아세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 총회 유치를 신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올 11월 25일 개최되는 호주 시드니 AOTCA 총회에서 총회개최 신청을 정식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호주 총회에서 대한민국이 차기 총회 개최국으로 결정될 경우 현재 기획안에 따르면 제20차 이사회 및 제10차 정기총회는 오는 2012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치러지게 된다.

우리 회원 참가자 600명, 외국 참가자 250명 등 총 9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규모로 짜여진 2012년 AOTCA 서울 총회 첫째날은 오전 제20차 이사회, 오후 제10차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둘째날은 세미나 형태의 국제컨벤션이 치러진다.

2012년 AOTCA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경우 창립 50주년 행사와 더불어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의 위상제고는 물론, 세무사제도의 효용성 홍보 및 국제적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OTCA는 1992년 11월 6일 한국, 일본, 호주,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파키스탄 등 8개국 10개 단체의 세무사, 변호사 또는 회계사가 참여해 구성된 조세전문가 단체로, 2010년 10월 현재 16개국 20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2012년은 한국세무사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동시에 AOTCA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세무사신문 제542호(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