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세무사회(회장 고은경)는 지난 7일 서초동 천년부페에서 제47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신입회원을 초청한 이날 모임에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을 비롯해 세무사고시회 임원들도 대거 참석해 세무사시험 여성합격자들의 앞날을 축하해 주었다.

이 자리에서 안수남 세무사는 ‘여성세무사의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여성세무사로서의 전문성 확보 및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전문가가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한인숙 세무사는 여성세무사로서 부동산 관련 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게 된 경험담을 들려 주어 신입회원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져 신입회원의 재능을 한껏 발산해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마지막 촛불행사에서는 선배세무사가 후배를 위해 도움이 되는 한마디씩을 건내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신입회원은 “막연한 앞날이 불안하기만 했는데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여성세무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7회 세무사시험의 전체 합격자는 640명으로 그 중 여성합격자는 179명(28%)이다. 이는 현재 등록된 여성세무사의 약 33%에 가까운 높은 수치이다.

세무사신문 제546호(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