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제도 창설 50주년 기념식은 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주무부처 장관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참석하는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무사제도창설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9일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정선태 법제처장, 백운찬 세제실장, 김낙희 조세심판원장, 김성조·이용섭·이한구·김광림·오제세·차명진·조배숙·나성린·유일호·백재현·신영수 등 여야 중진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념식에서 정구정 회장은 “회원들간 약육강식이라는 ‘정글의 법칙’이 아니라 상생과 공존으로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세무사제도 50년, 새로운 세무사회 50년 건설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회장 기념사 2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세무사는 사명감과 직업윤리를 가지고 회계기준에 입각한 기장지도와 적법한 신고대리를 통해 건전 세정 확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재완 장관은 “조세전문가로서 전문지식과 능력을 더욱 함양하여 납세자에게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건의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세무사제도가 발전할 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관 축사 3면>

김성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세무사업계는 급변하는 세정환경, 세무대리시장개방과 세무사자격사의 대량 배출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는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정구정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희망찬 미래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저도 미력하나마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며 세무사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용섭 의원은 “국회의원들은 행동이 참 빠른 것 같다. 국회일정이 있어 참석하기 힘든 자리였는데, 와 보니 나 빼고 다 와 있더라”고 하면서 “이는 세무사회에 대한 애정과 정구정 회장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히며, “세무사제도 창설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잘 만들어진 제도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잘 다듬어 나가 더욱 발전적인 제도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제세·김광림·차명진·이한구·유일호·신영수·조배숙·나성린·백재현 의원도 축사를 통해 세무사제도 창설 5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참석한 고문들을 대표해 나오연 고문이 축사를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세무사회 창립 50년만에 처음으로 세무사회 주무부처 장관인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이 백운찬 세제실장을 대동하고 참석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 선생이 감동의 축하공연을 펼쳐 회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등 기념식은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무사의 자긍심을 드높인 축제의 한마당 잔치였다.

세무사신문 564호(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