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무연수원 회의에서 정구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창립 50주년에 즈음해 조세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세법관련 각종 교재를 내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제작, 회원들에게 원가수준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6일 한국세무연수원 회의를 개최해 2011년도 연수교육 일정을 점검하고 무료 회원희망교육과 세금동영상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한국세무연수원 원장인 정구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동영상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세무연수원 교수 여러분께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연환 연수이사(상임운영위원)는 연수관련 업무추진과 관련 “전문자격사 능력향상과 회원서비스 측면에서 무료희망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이 자리에 있는 교수진이 최소한 1개의 테마를 맡아 교육을 진행한다면 2년 후엔 100개의 테마교육이 축적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

또 안연환 연수이사는 이와 관련해 “시중에 좋은 책이 많이 있지만 세법 교재하면 세무사회를 꼽을 만큼 수준 높은 교재를 직접 만들자”면서 “처음에 좋은 교재를 만들어 놓으면(위원회에) 다른 사람이 오더라도 교재를 일부만 수정하면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세무사회는 ▲테마별 교육교재를 비롯해 ▲6∼7개 세법과목의 전문교재 ▲회원사무소 직원을 위한 실무서 등 3개 분야의 출간계획을 조만간 확정하고 집필진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세무사회는 테마별 교육교재와 세목별 전문 세법교재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의 알찬 내용이 담기도록 집필해 출간하는 한편, 회원에는 시중가에 비해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가단체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세무사회의 계획에 따라 세법 전문교재는 내년 상반기내에 출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무사신문 565호(2011.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