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10월∼11월, 2개월 동안 회원사무소의 고질적인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세무회계 분야 관련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세무사회 주최로 개최됐던 ‘세무인력채용박람회’ 장면.

 

 

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의 고질적인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직접 인재를 찾아 현장으로 나간다.

정구정 회장은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회원사무소의 직원채용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취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전문대학 및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세무회계분야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한 T/F팀’은 최근 회의를 열고 세무회계 전공 관련 전문대학 및 상업계 고등학교 중 전국에 걸쳐 27개교(서울 11개교, 중부 6개교, 부산 4개교, 대구 2개교, 광주 2개교, 대전 2개교)를 선정해 10월∼11월경 시범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빠른 시일 내에 대상 학교를 선정해 학교별로 일정을 협의하고, 취업설명회를 통해 배포하게 될 홍보자료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업설명회에서 배포하게 될 자료에는 직업으로서의 세무사의 역할과 세무법인 및 세무사사무소 직원의 주요직무 및 근무환경, 직업으로서의 세무회계 분야의 미래 등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세무회계 분야의 장점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심각한 취업난과 미래가 불투명한 직업에 비해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경우, 장기근무가 가능한 평생직장으로서의 장점과 개인 능력과 경력에 따른 높은 보수 등이 보장된다는 점을 부각시켜 세무회계 분야로의 취업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에 걸쳐 있는 세무사사무소의 특성상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취업이 가능하며, 주 5일 근무제, 정시 출·퇴근, 중소기업 수준의 보수수준, 빠른 승진과 경력에 따른 높은 보수, 가족 같은 분위기의 수평적 조직문화, 다양한 휴가제도(정기·특별·경조·연차휴가 등) 운영 등 여타 기업에 비해 월등히 좋은 근무환경을 강조할 예정이다.

취업설명회는 사전에 선정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되며, 세무사회 홍보동영상 상영, 세무회계 분야의 취업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짜여 진다.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세무회계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자료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정구정 회장은 “회원사무소의 직원구인난 해소를 위해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외에도 경력직원양성을 위한 직원양성 고용보험 환급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세무회계 관련 대학 및 상업계 고등학교와의 산학협동 체결, 세무회계 경진대회 후원, 여성인력센터와의 업무협약 추진 등 회원사무소의 직원구인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565호(2011.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