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수주하게 된 ‘국세청 연말정산상담 용역업무’가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까지 3개월 일정으로 시작된다.

세무사회는 지난 10월 서울지방조달청이 실시한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연말정산 상담업무 일부 민간위탁’에 대한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수탁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세법상담 업무를 담당할 상담세무사를 모집 공고하여 11월말에 40명 모집을 마쳤다.

자체심사를 통해 채용된 40명의 상담세무사는 이번달 11일 세무사회관에서 실무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며, 13일부터는 국세청 고객만족센타(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본격적인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2년 국세청 연말정산 상담업무는 내년 3월 12일까지 3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인 상담업무와 같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로 이뤄진다.

40명의 상담세무사는 13일부터 국세청 고객만족센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실무지식 및 고객만족 친절교육 등 2주간의 기초교육을 마친뒤 오는 28일부터 실질적인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진행한다.

세무사회 주영진 홍보이사는 “국세청 고객만족센타에서 실시하는 2012년도 연말정산 상담업무는 세무사회가 주관해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통해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서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고 세법에 정통한 조세전문가임을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참여한 상담세무사 40명 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상담업무가 끝나는 내년 3월에 해단식을 통해 상담성적이 우수한 상담세무사에게 포상할 계획이다.

 

▲ 지난 4월말 ‘국세청 종합소득세·EITC 상담용역업무’에 참가한 상담세무사들이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담당자로부터 기초 실무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세무사신문 제593호(201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