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 2. 20. 제1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공로상 부문은 김완석 강남대 초빙교수가, 논문상 부문에서는 김완일 세무사와 오광욱 고려대 교수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세무사회 산하 조세연구소는 조세제도와 조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 11월 조세학술상 제정을 결정한 바 있다.

조세학술상은 두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우선 공로상은 조세 및 회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조세연구소 운영위원과 연구위원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조세학술상심사위원회의 최종 검증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김완석 석좌교수의 경우 조세법 분야에 탁월한 저서와 수많은 연구 실적이 인정되어 제1회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공로상과 함께 수여되는 논문상은 ▲『세무와 회계연구』에 게재된 논문 ▲한국세무사회 회원으로서 2011년 8월부터 2012년 9월말까지 주요 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학술적 가치가 높은 연구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광옥 고려대 교수는 『세무와 회계연구』 제1권 제2호에 게재된 “최저한세 납부가능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의 선택”으로, 김완일 세무사는 『조세연구』 제11권 제2호의 “조세법에서의 준용규정의 적용실태와 개선방안”으로 논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 수상자인 김완석 교수는 “한국세무사회가 조세학 발전을 위해 조세학술상을 제정한 것에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열심히 연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남은 여생 조세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완일 세무사도 “세무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논문을 쓰게 됐다”면서 “세무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어려움을 해결할수 있도록 보다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조세학술상 상장과 수상패,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  제1회 조세학술상 수장자들이 정구정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오광옥 교수, 김완일 박사, 정구정 회장, 김완석 교수   

 

 

세무사신문 제599호(20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