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의 업무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PC, 사무기기 및 한길TIS 서비스에 대한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이번 세무사회 공동구매는 내년부터 PC 조립에 사용되는 부품 및 기본운영체계(OS)의 변경으로 인해 PC 완성제품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사무소 운영경비 절감 및 프로그램 사용의 안정성 지원을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한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PC의 운영체계는 윈도우8이지만 세무사회가 이번에 실시하는 공동구매 PC에는 윈도우7을 탑재토록 했다. PC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공급사의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판매되는 PC에는 기본운영체계를 윈도우8로만 탑재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세무사회가 ‘윈도우7’이 탑재된 PC를 공동구매하는 것은 국가기관이나 금융권에서 제공되는 시스템은 아직까지는 윈도우7에 최적화 되어 있어 PC운영체계가 윈도우8에서는 오류가 발생하거나 프로그램의 호환이나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에서 전자신고 및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대한 줄이고 기존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고려해 추가적인 시스템 보완이 필요한 윈도우8이 아닌 윈도우7이 탑재된 PC를 특별 주문해 공급키로 한 것이다.

세무사회 회원게시판에는 회원들이 윈도우8 운영체계의 PC에서 전자신고를 하다가 오류가 발생해 낭패를 봤다는 경험담이나 불만사항들이 자주 접수되곤 했다. 세무사회는 이런 점을 고려해 전자신고 및 회계프로그램 호환에 최적화된 윈도우7이 탑재된 PC를 공동구매 모델로 선정해 공급키로 한 것이다.

한편 이미 공급이 중단된 PC 운영체계인 ‘윈도우XP' 역시 보안업데이트 및 기술지원이 2014년 4월에 종료됨에 따라 아직 구형 운영체계를 사용 중인 회원사무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교수 부회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공동구매 PC의 운영체계는 호환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일반적인 시스템에 최적화된 윈도우7 운영체계를 탑재한 제품으로 제공된다”면서 “지난 6월에 실시된 공동구매에서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제품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품목을 구성했으며 시중가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교수 부회장은 “이번 공동구매에서는 회원사무소의 회계데이타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한길TIS의 백업서비스, 그리고 고객관리프로그램인 세무라인과 세무컨설팅리포트인 택스데스크 등을 회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길TIS 상품에 대한 공동구매를 함께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PC를 비롯해 모니터, 프린터 뿐 아니라 문서세단기, 의자, 캐비넷, 서랍 등의 사무기기도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공동구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무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세무사회 전산정보팀(02-521-9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 6월에 실시한 PC 및 사무기기에 대한 공동구매에는 회원 860명 참가해 2,360여대 구입함으로써 시중가 대비 약 1억 3천여만원 이상의 경비를 절감한 바 있다.

 

 

 

 

 

세무사신문 제616호(201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