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세무사라이센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특별공급된 ‘한컴오피스2014’에 패키지로 들어있는 ‘한셀’ 구성화면(왼쪽)과 MS의 최신 제품인 ‘엑셀2013’ 구성화면(오른쪽).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이번 소프트웨어 특별공급을 통해 ‘한컴오피스2014’를 구매한 회원들은 별도로 MS 엑셀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세무사 3천200여명이 세무사회가 한글과컴퓨터와 체결한 ‘한컴세무사라이센스’를 통해 특별 공급한 ‘한컴오피스2014’를 구입했다.
세무사회가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실시한 소프트웨어 공동구매 기간에 ‘한컴오피스2014’는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회원들은 세무사회로부터 ‘한컴오피스2014’ 공동구매 안내공문과 관련기사를 보도한 세무사신문(11.1자 1면, 11.16자 2면 참고)을 받자마자 부터 세무사회 전산정보팀과 제품 접수대행 업체에 제품구입과 즉시 사용여부를 문의하고자 전화가 빗발치는 관계로 다른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세무사회가 실시한 ‘한컴세무사라이센스’ 특별공급 기간에 참여한 3천200여명의 회원이 ‘한컴오피스2014’를 구매하는데 소요된 금액은 총 7억 1천여만원이다. 이번 특별공급기간에 ‘한컴오피스2014’를 구매한 회원들의 사무소 PC실태조사에 의하면 대략 2만8백여대의 PC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동구매에 참여한 회원사무소 PC에 ‘한컴오피스2014’를 소프트웨어 판매원칙에 따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1개당 32만6천원에 구입해 설치했다면 무려 67억8천여만원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세무사회가 마련한 ‘한컴오피스2014’ 특별공급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들은 무려 60억7천여만원의 경비 절감 효과를 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세무사사무소에서 회계데이타 관리를 위해 외산 소프트웨어인 MS 엑셀을 사용하고 있는데 시중에서 1개 12만원 선에 구매할 수 있다.

‘한컴오피스2014’에는 한글 이외에 ‘한셀’과 ‘한쇼’가 패키지로 제공되고 있어 MS 엑셀과 기능이 유사하고 호환이 가능한 ‘한셀’을 이용한다면 ‘엑셀’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한컴오피스2014를 구매한 3천200여 회원사무소에서 대략 1만5천개(1사무소당 5개)의 MS 엑셀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부수적으로 18억원의 경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에 세무사회와 ㈜한글과컴퓨터와 체결한 MOU를 통해 ‘한컴오피스2014’를 구매한 회원들은 1석 3조의 효과를 봤다. 그 동안 회원들은 비싼 비용을 들여 세무사사무소 PC대수 만큼 소프트웨어를 구매했지만 ▲1pc 1sw 원칙을 깨고 ‘한컴세무사라이센스’를 1개만 구매하면 사무소 모든 PC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불법적 방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에 따라 늘 불안했던 불법복제 단속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한컴오피스2014 엑셀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한셀’을 사용함으로써 별도로 구매하던 MS 엑셀의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 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세무사회가 ‘한컴세무사라이센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획기적으로 제공한 ‘한컴오피스2014’에 대해 회원들이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의견도 쇄도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세무사는 “금액적인 부담 때문에 사무실 PC에 모두 정품소프트웨어를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세무사회가 마련한 소프트웨어 특별공급 안내공문을 받고 반신반의했었다”며 “그런데 정말 한컴오피스 최신 버전을 1개만 구입하면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작년에 불법소프트웨어 단속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부산지역의 한 세무사도 “세무사회에서 준비한 ‘한컴세무사라이센스’ 때문에 불법복제소프트웨어 단속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무실 운영경비 절감에서도 큰 혜택을 받은 기분이다”며 “회원들을 위해 이런 좋은 기획을 준비해준 정구정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무사회 홈페이지 회원게시판에서도 ‘세무사랑2’회계프로그램과 한컴오피스2014의 ‘한셀’을 연동시키는 방법 등을 문의하고 답해주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기존 MS 엑셀로 회계데이타를 연동해 사용하던 회원들이 이번에 구입한 ‘한컴오피스2014’에 패키지 포함돼 추가 비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한셀’프로그램을 ‘세무사랑2’와 연계해 사용하는 방법을 묻고 알려주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셀’을 사용해본 세무사들은 ‘엑셀’과 기능적인 면에서 전혀 다르지 않고 기존에 엑셀로 작성한 파일 역시 호환성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무사회 전산담당 원경희 부회장은 “이번에 한글과컴퓨터와 체결한 MOU로 인해 회원들은 사무소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불시에 진행되는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세무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고 사무실 운영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617호(201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