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내년부터 부품가격 인상 및 기본운영체계의 변경으로 PC완성제품의 가격 인상이 예정됨에 따라 회원사무소의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PC 및 사무기기 공동구매’를 실시한 결과 총 677명의 회원이 공동구매를 통해 1천477대의 컴퓨터 및 사무용품을 구매했다.

세무사회는 내년부터 가격인상이 예정된 PC완성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 전에 회원사무소에 공급하고자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공동구매를 실시했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PC 운영체계는 윈도우8이지만 세무사회가 지난달 실시한 공동구매에는 ‘윈도우7’로 특별주문 제작해 공급했다.

이번에 세무사회가 공동구매에 윈도우7이 장착된 PC를 판매한 것은 아직까지 국가기관이나 금융권, 전자신고 시스템 및 회계프로그램 등의 호환성에 최적화 된 운영체계는 윈도우7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동구매에서는 데스크탑PC와 모니터를 합쳐 680여대, 각종 프린터와 토너를 포함해 420여개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처음 공동구매를 실시해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던 사무기기에 대한 공동구매에서는 사무용 의자 150여개 등이 판매됐다.

한편 한길TIS의 백업서비스도 공동구매를 처음 실시했는데 140여명의 회원이 170여개를 구매하기도 했다.
세무사회 경교수 부회장은 “올해 2번째로 실시한 PC 등 공동구매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회원들이 이번에 세무사회가 마련한 공동구매를 통해 PC 등을 구매함으로써 시중에서 정상적인 금액으로 구매할 때와 비교해 최대 1억원 이상의 경비절감 효과가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한컴세무사라이센스’ 구매를 통해 회원사무소의 PC 보유실태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회원사무소 PC에 설치되어 있는 운영체계는 내년 4월에 보안업데이트가 중지되는 PC운영체계인 ‘윈도우XP’를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PC 및 사무기기 공동구매에서 회원 677명은 총 1천477대의 컴퓨터 및 사무용품을 구입했다.

 

세무사신문 제618호(201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