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세무사사무소 운영경비를 절감토록 공동구매 등의 회무를 추진하는 것에 회원들은 세무사회에 ‘큰 도움이 됐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회원들은 세무사회가 ㈜한글과컴퓨터와 MOU를 체결하고 회원들에게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컴오피스2014’ 1개만 구매하면 세무사사무소의 모든 PC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저렴한 가격으로 PC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를 실시하여 회원사무소의 운영경비를 절감토록 하는 한편 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는 원도우7를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특별 주문제작하여 회원들에게 공급하는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시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한글과컴푸터와 MOU를 체결한 후 1pc 1sw 원칙을 깨고 회원들이 1개의 ‘한컴오피스2014’만 구매하면 세무사사무소 내 모든 PC(법인은 PC 6대당 1sw)에 설치하도록 하여 회원들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의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했으며,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PC운영체계인 윈도우8이 아닌 윈도우7을 운영체계로 하는 PC를 특별주문 제작해 회원들에게 공급한다는 공동구매를 실시한 바 있다.
세무사회가 한글과컴푸터와 체결한 MOU에 따라 ‘한컴오피스2014’를 구매한 회원은 무려 3천144명이다.
여기에는 700개가 넘는 세무법인도 참여했으며, 판매된 ‘한컴오피스2014’는 3천4백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정상적으로 구매하였을 경우에 들어가게 되는 약 60억원의 SW 구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았다.
PC 등 사무용품 공동구매에 참여한 회원도 1천 4백명이 넘는다. 특히 내년에는 완성품 PC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며 현재시중에서 판매되는 PC의 운영체계는 윈도우8만 가능하다.
그러나 회원들 입장에서는 원도우8로 국가기관과 금융권 전산망에 접속하려면 오류가 잦고, 회계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불편하여 윈도우8보다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안정성이 좋은 윈도우7의 PC가 필요하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윈도우7이 장착된 PC를 저렴한 가격에 특별 제작하여 회원들에게 연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내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 따른 불안감 때문에 노심초사했던 서울지역의 이 세무사는 “세무사회가 이번에 한컴과 체결한 ‘한컴세무사라이센스’ 때문에 한시름 덜었다”며 “내가 알고 있는 세무사 한분은 불법복제 단속에 걸려 수백만원을 합의금으로 주고 소트프웨어도 시중가격대로 다시 구입했으나 우리 사무실은 세무사회가 한글과컴퓨터와 체결한 MOU 덕분에 단속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했을 뿐 아니라 운영경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세무사회 회무추진에 고맙다는 전화를 해왔다.
전주지역의 노 某세무사는 “우리 사무실도 최근에 PC를 교체하려고 고민 중이었는데 시중에서는 윈도우8이 장착된 PC만 구입할 수 있어 구매를 미뤄왔다”며 “그런데 이번에 세무사회에서 윈도우7이 장착된 PC를 저렴하게 공동구매로 진행하기에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노 세무사는 “정구정 회장이 회원들을 위한 회무추진을 펼치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PC공동구매에서도 회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회원들은 “세무사회가 회원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요즘처럼 어렵고 힘들 때 사무소운영에 보탬이 되는 업무추진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세무사회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세무사신문 제618호(201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