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무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세무사회가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전국 12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세무회계분야 교육이수자 명단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는 지난해 전국의 특성화 고등학교(44개), 여성인력개발센터(53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120개)에 세무사사무소에 맞는 세무회계분야 교육을 이수한 자 중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취업희망자 명단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는 1차로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서울 강북구), ‘성북새일센터’(서울 성북구), ‘화성새일센터’(경기도 화성시), ‘부산새일센터’(부산시 남구), ‘송원대새일센터’(광주 남구), ‘광주서구새일센터(광주 서구)’, ‘정읍새일센터(전북 정읍시)’에서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취업희망자 명단을 제공받았다.

그리고 세무사회는 이들 7개 단체로부터 제공받은 취업희망자 명단을 세무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했다. 세무사회는 전국에 위치하고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새일센터 등으로부터 세무회계분야 교육이수자 명단을 제공받는 대로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취업희망자의 성별, 연령대, 소지자격증 현황, 구직희망지역 등 총 5가지다. 회원들은 제공되는 정보를 보고 채용에 관심이 있으면 각 센터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정동원 연수이사는 “7개 기관의 세무회계분야 교육이수자 명단을 게재했는데 각 기관으로부터 정보가 오는 대로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방안으로 세무회계분야 교육 이수자 중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국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새일센터로부터 세무회계분야교육 이수자 정보를 받아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인력난 개선을 위한 사업 중의 하나다.

사단법인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노동부가 지정·운영하고 있는 새일센터는 여성의 취업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전국 53개 지역과 12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교육이 강화되는 추세와 맞물려 교육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무사회는 경력단절여성들이 구직의지가 높고 책임감이 강해 회원사무소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세무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경력직원 양성 고용보험 환급교육’과 결합 될 경우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구정 회장은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는 세무사랑2 보급확대, 공익재단 후원회원 20만명 모집과 더불어 28대 집행부의 역점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인력난 개선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 세무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돼 있는 취업 희망자 명단.

세무사신문 제621호(20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