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회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매월 개최하는 무료 회원희망교육이 4월에도 열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지난 9일과 11일, 15일 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총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세무사회 희망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9일 열린 ‘양도소득세 실무해설’ 교육은 국세청 김동백 사무관의 강의로 진행됐다. 조세자료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의에는 총 400명의 회원이 참석해 열띤 수업 분위기가 연출됐다.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 강사로 유명한 김동백 사무관은 10여 년간 국세청 본청과 고객만족센터에서 양도소득세 관련 예규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최근에 개정된 양도소득세 관련 법령과 실무에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동백 사무관은 “양도세 분야는 매년 법령이 개정되고 있어 양도 업무를 담당하는 회원들이 개정사항 및 중요 예규 내용 등을 꼼꼼히 챙겨야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며 “이번 교육으로 회원들이 양도소득세 개정 내용을 확실히 인지해 실무에서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11일 열린 ‘개정 지방소득세 해설’ 교육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총 300명이 참석해 교육장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교육 강사로는 지방소득세 개정 법률을 입안한 이국일 안전행정부 지방세정책과 사무관이 직접 참여했다. 이국일 사무관은 부가세 형태의 지방소득세가 올해부터 독립세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착안사항을 중심으로 회원들에게 강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5일에는 김경하 세무사의 ‘판례위주 통상임금’ 교육이 있었다. 조세자료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는 총 200명의 회원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판례위주 통상임금’ 교육은 최근 대법원의 판결로 이슈가 됐고 세무사의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이 법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노무와 관련된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처음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분당지역의 한 회원은 “정구정 회장님의 수많은 법 개정 성과로 세무사의 업무 영역이 넓어져 공부할 일이 더 많아졌지만 행복하다”며 “이번 교육과 같이 세무사의 새로운 업무 분야에 대해 생소한 회원들이 많으므로 회원희망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지적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은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등으로 교육 일정이 많다. 이달 17일에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손창용 세무사의 ‘엑셀을 활용한 세무사랑2 및 부가가치세 전산 체크리스트’ 교육이 있을 예정이며, 오는 28일과 30일에는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업무를 앞두고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배택현 세무사의 ‘소득세 신고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29일에는 손창용 세무사의 ‘중소기업 세제지원’ 교육이 예정돼있다. 조세자료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세법상 중소기업의 범위와 중소기업에 대한 주요 세제지원 내용에 대해 일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정동원 연수이사는 회원희망교육과 관련해 “정구정 회장님이 회원교육에 관심이 많아 2011년 10월부터 무료 회원희망교육을 부활시킨 이후 교육의 내실화를 기했다”며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전 회원에게 동영상 교육도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회원은 세무연수원 홈페이지(edu.kacpta.or. kr)에서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교육시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회원서비스팀(02-521-9457∼8)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 지난 11일 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회원희망교육으로 실시된 ‘개정 지방소득세 해설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이국일 안전행정부 지방세정과 사무관의 강의에 300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무사신문 제626호(201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