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선출대상은 특별시장, 광역시장, 특별자치시장, 도지사, 특별자치도지사 등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세무사자격을 소지한 출마자는 2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마 직위별로 보면 기초단체장 7명, 광역의원선거에 11명, 기초의원선거에 2명의 회원 등이며, 소속정당은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13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분포되어 있다. 소속 지방회별로 살펴보면 서울지방회가 4명, 중부 4명, 부산 2명, 대구 1명, 광주 3명, 대전 3명, 기타(세무사자격자)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기초단체장선거에 나선 회원은 경기도 여주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원경희 세무사회 부회장(새누리당)을 비롯해 전 통영시장인 진의장 회원(무소속)이 통영시장 재선에 도전하며, 우윤상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경기도 부천시장에, 광주광역시 남구 구의원을 지낸 바 있는 김만곤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남구 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일 많은 회원이 출사표를 던진 광역의원 선거에는 현 서울시의원인 주찬식 회원(새누리당)과 조상호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재선에 나섰고, 김도형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의원에, 정광주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강원도 도의원에 도전하며, 현 부천시 시의원인 나득수 회원(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의원인 김동호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재선에 도전한다.
또 김해시 시의원을 지낸 서종길 회원(새누리당)이 경상남도 도의원에, 김길수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광역시 시의원에, 유진원 회원(정의당)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의원 선거에 나서기로 했으며, 현 대전광역시 시의원인 권중순 회원(새정치민주연합)과 현 충청북도 도의원인 임헌경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재선에 도전한다.
기초의원 선거에는 이용욱 회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경기도 파주시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현 영주시 시의원인 장성태 회원(새누리당)이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국세청 출신으로 세무사 자격을 소지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재선을 위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김진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도지사에, 이용섭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경선에 참여키로 하는 등 세무사들의 지방선거 열기가 뜨겁다.
한편 지난 2010년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는 10명이 넘는 회원이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정구정 회장은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무사제도를 발전에 위해서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세무사자격을 소지한 모든 분들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세무사신문 제627호(20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