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세무사회는 지난 3월 26일 전국 19개 여성새일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권역별 새일센터 센터장과 수강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 과정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 ‘세무사회 연계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교육’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일반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기업의 자금 흐름을 총괄하는 회계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결혼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는데 인터넷을 통해 대전새일지원본부에서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세무사회 연계 맞춤형 교육이라는 내용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

 

▲ 교육과 강사의 진행은 만족하나?
교육 내용과 강사의 진행방식에 대해 100% 만족한다. 세무사님이 실제 현장에서의 사례를 들며 열정적으로 강의하신다. 아무래도 경력이 단절된 수강생이 많아 다른 수업에 비해 질문이 아주 많은 편인데 싫은 기색한번없이 매번 답변해주시는 세무사님을 보며 배우는 입장에서 너무 감사했다.(웃음)

 

▲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수강생들중에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데 나이 어린 동기들이 커피나 간식도 갖다주어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이곳 센터에 와서 집에 있으면 전혀 들을수 없는 여러 가지 정보를 들을수 있어 정말 유익하다. 새일센터를 다닌 뒤로 동네 아줌마들과 모이면 나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들으려고 한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당연히 취업을 하는 것이 목표다. 과거에는 내가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새일센터를 다닌 뒤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하는 것도 옛날같으면 거부했을텐데 앞으로 면접 볼 것을 대비해 도움이 될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

 

▲ 세무사회와 새일센터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세무사회와 새일센터에 이렇게 좋은 교육을 개설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없다. 무료로 교육도 받고 간식도 먹고 최신 정보도 알고 있는데 더 많이 바라면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웃음) 취업도 나 스스로의 힘으로 도전해서 당당히 성공할 것이다.

 

세무사신문 제627호(20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