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고용보험사무대행 인가교육이 실시됐으며, 총 3천107명의 회원이 인가교육을 수료했다. 이번에 인가교육을 수료한 회원 중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인가를 받아 고용산재보험사무를 하고 있는 회원들을 만나봤다.<편집자주>

 

·박금서 세무사(15861)
 “편리하고 쉬워진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

 

▲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인가 받은 계기는?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신고업무가 앞으로 더 편리하게 개선된다는 소문을 듣고 일단 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고용보험사무대행 인가교육에 참석했다. 인가교육을 통해 설명을 들으며 기존보다 편리해진 업무 방식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고, 새로운 업무를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인가를 받게 됐다.

 

▲ 세무사회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실시하는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교육이 도움이 됐나?

개인적으로 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인가교육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 직접 실무에서 일하고 있는 김경하 세무사의 생생한 교육은 앞으로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를 수행할 때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유용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가교육 시간이 짧아 더 많은 내용을 듣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앞으로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가 회원들 사이에서 더 활성화되면 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들이 추가됐으면 좋겠다.

 

▲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에 어려움은 없는지?

일단 포털사이트 접속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아직까진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의 수행절차가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곳이 없어 초기사용자들은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를 빨리 시작한 편이기 때문에 실제로 주변에 많은 지인들이 이 업무를 새롭게 시작하다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향후 이와 관련된 세무사회 자체 교재나 교육들이 많이 마련되면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인가를 받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는가?

특별한 계획이 있다기 보다는 무조건 열심히 할 생각이다(웃음). 세무사회에서 세무사들의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 성년후견인 업무 등 근 몇 년 새에 세무사들의 업무영역이 놀라울 정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따라서 세무사들도 늘어나는 업무영역의 무게만큼 더욱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나의 목표가 됐다.

 

·명영호 세무사(13603)
“세무사의 새로운 업무업역 ‘보험사무대행’”

 

▲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인가 받은 계기는?

평소에도 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활동과 교육들을 예의주시하는 편이다. 세무사들이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대행기관으로 인가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곧바로 교육을 신청해 받게 됐다.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인가 받으면 고용산재보험업무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세무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 세무사회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실시하는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 교육이 도움이 됐나?

‘교육’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세무사회에서는 현재 회원들을 위해 ‘무료회원희망교육’이라는 형태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집체교육으로도 실시하고 심지어 거리가 먼 사람들을 배려한 동영상 교육까지 제공해 세무사들과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의 이론과 실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무사회에서 다양한 교육을 계속 실시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기관으로 인가를 받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사실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업무는 처음해보는 분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좀 헷갈리거나 어려운 부분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 기관으로 인가를 받는 과정 자체는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단 신청 절차가 간편하고 서류 제출도 직접 방문과 팩스전송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가 많이 바쁘고 시간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인가를 받을 수 있다.

 

▲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을 하게 된 것은 세무사들의 업무업역 확대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거에 비해 현재는 전문자격증 소지자들이 많이 늘었다. 물론 그만큼 전문자격증이 안정적이고 사회적으로 많이 인정받고 있다는 좋은 뜻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늘어난 사람만큼 경쟁도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무사회가 세무사들의 업무영역을 지키고 더 나아가 업무 업역을 확대하기 위해 앞장서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무사회가  세무사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업무 영역의 확대를 위해 계속 힘써 줬으면 좋겠다.

세무사신문 제650호(20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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