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달 29일 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와 ARS를 통해 제64회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세무회계 및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 자격시험(이하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전국 135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된 제64회 자격시험에는 총 6만1천289명이 접수해 4만5천962명이 응시했다.

 

합격자는 총 1만8천262명으로 집계됐으며 합격률은 평균 39.73%를 기록했다.

 

이번 제64회 자격시험의 합격률은 지난 6월 실시된 제63회 자격시험에 비해 약 4% 감소했으며 전년도 동기에 치러진 제60회 자격시험과 비교할 때도 약 3% 정도 떨어졌다.

 

이는 이번 64회 자격시험의 세부과목 중 전산회계 2급과 세무회계 3급, 기업회계 3급의 합격률이 지난 시험에 비해 약 10%정도 낮아지며 전체 평균 합격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부과목에 대한 합격률은 전산세무 1급의 경우 8.87%, 전산세무 2급은 26.07%를 기록했으며 전산회계는 1급 47.39%, 2급 42.95%를 나타냈다.

 

또한 세무회계 1급은 18.10%, 2급은 32.13%, 3급이 46.7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기업회계 합격률의 경우 1급 10%, 2급 41.67%, 3급 70.02%로 조사됐다.

이번 제64회 자격시험의 응시자 수는 총 4만5천962명으로 전년도 동기 시험 응시자 수인 5만1천383명보다 약 6천여 명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의 경우 전년도 시험과 달리 정규시험 외에 지난 8월에 추가로 실시된 특별회차 시험의 영향으로 접수인원이 분산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이번 시험의 전년대비 응시인원 감소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며 오히려 특별회차 시험의 영향으로 2015년 자격시험 전체 접수자 수는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순천 부회장은 “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2012년 20만명, 2013년 23만명, 2014년 25만명으로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음 65회차 자격시험은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시험이므로 응시생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사회는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64회 자격시험 합격자는 자격시험 홈페이지 [자격증발급] 메뉴에서 자격증을 신청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합격생들은 세무사회 홈페이지 [구인게시판]을 확인을 통해 회원사무소에 구인신청을 할 수도 있다
2015년도의 마지막 시험이 될 제65회 자격시험은 12월 5일에 전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세무사신문 제664호(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