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 7일 상임이사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석중인 국제이사에 백낙범 국제협력위원을 임명했다.

세무사회는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국제분야에서 세무사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감각이 뛰어나며, 영어와 일어 등에 능통한 정통 해외파인 백낙범 세무사를 국제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해 세무사회는 FTA 등 세무서비스 시장의 해외 개방 등에 대비하고, 다변화되는 국제사회에서 세무사의 대외적 역할을 강화하여 업무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이사에 선임된 백 이사는 “중요한 직책을 부여받은 만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회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임 백 이사는 충남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제경영학과에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일본교토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또한 세무사회는 공석이었던 세무연수원장에 서광석 세무사회 前 감사를, 예산결산심의위원장에 송동복 세무법인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현재까지 세무사 회장이 겸임하던 세무연수원장은 세무사법에 의한 법정기관인 세무연수원의 위상을 높이고, 상임이사회와 이사회에서 결정된 주요 교육정책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세무연수원장을 상임이사회와 이사회 구성원에 포함토록 지난 제53회 정기총회에서 회칙을 개정한 바 있다.

서광석 신임 세무연수원장은 세무사제도개선추진위원, 홍보상담위원, 도서출판위원, 세무연수원 교수, 본회 연수이사와 연구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세무사회 감사를 4년간 역임했으며, 현재 계간세무사편집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신임 서 원장은 “회무경험은 많지만 세무연수원장으로서 새로운 마음가짐과 다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송동복 신임 예산결산심의위원장은 제29대 집행부에서 세무법인위원회 위원장으로 회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무법인 친목단체인 한국세무법인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신임 송 위원장은 “회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균형잡힌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668호(201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