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24일 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와 ARS를 통해 제65회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세무회계 및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 자격시험(이하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5일 전국 142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된 제65회 자격시험에는 총 6만7천853명이 접수해 5만1천563명이 응시했다. 합격자는 1만6천601명으로 집계됐으며 합격률은 평균 32.2%를 기록했다.
이번 제65회 자격시험의 합격률은 지난 10월 실시된 제64회 자격시험에 비해 약 7.5% 감소했으며 전년도 동기 자격시험과 비교할 때도 약 13.4% 정도 떨어졌다.

이는 이번 65회 자격시험의 세부과목 중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세무회계와 기업회계에 비해 합격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며 전체 평균 합격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전산세무, 전산회계 모든 급수의 시험에서 합격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부과목에 대한 합격률은 전산세무 1급의 경우 8.86%, 전산세무 2급은 14.22%를 기록했으며 전산회계는 1급 39.02%, 2급 37.52%를 나타냈다.

또한 세무회계 1급은 20.20%, 2급은 38.44%, 3급이 45.81%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기업회계 합격률의 경우 1급 16.44%, 2급 39.58%, 3급 56.80%로 조사됐다.
이번 제65회 자격시험의 응시자 수는 총 5만1천563명으로 직전회 대비 5천601명 증가해 세무사회 자격시험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제65회 자격시험 합격자는 자격시험 홈페이지 [자격증발급] 메뉴에서 자격증을 신청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합격생들은 세무사회 홈페이지 [구인게시판]을 통해 회원사무소에 구인신청을 할 수도 있다.

 

2015년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세무회계 및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 자격시험의 접수자는 29만2천447명이며 응시자는 22만3천21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합격자는 6만9천446명으로 31.1%에 이른다.

한편 세무사회는 올해 자격시험을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 실시키로 결정, 수험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전산세무회계자격 특별회차 시험은 오는 2월 20일(토)에 실시되며, 8월 특별회차 시험은 8월 20일(토)에 실시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8월 특별회차 시험은 전산세무 1·2급 시험도 함께 치러진다.

 

세무사회 유재흥 전산이사는 “2월에 실시되는 특별회차 시험은 학기 중 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편의를 위해 실시되는 만큼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응시하길 바란다”라며 “세무사회는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668호(201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