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계간 세무사 ‘2016 여름호(통권 149호)’를 발간했다.
이번 계간 세무사는 ‘다국적 기업의 세원잠식과 소득이전(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의 약칭인 BEPS를 특집으로 다뤘다. 이신애 세무사의 ‘BEPS 프로젝트에 따른 국제조세의 방향성과 국가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제도’, 이경근 경제학 박사의 ‘BEPS 프로젝트의 진전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 기고를 통해 BEPS를 깊이 있게 다뤘다. 이번호 특집으로 회원들이 내년에 시행될 BEPS와 관련있는 금융정보자동교환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서울대학교 세무학과 유태현 교수의 ‘우리나라 지방세제 변천과 향후 발전방향’, 한국세무사회 부설 조세연구소 황영현 연구원의 ‘업무용승용차 관련 과세합리화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이현진 세무사의 ‘신탁재산에 관한 위탁법인의 과점주주 간주취득세 논쟁’, 한국조세사학회 오기수 회장의 ‘다산 정약용의 조세공평 사상과 그 한계성’의 논단은 각 분야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충족시켜줄 만하다.
아울러 이번 계간 세무사에는 올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에 따라 국세청 상속증여세과 박해영 과장의 ‘2016년 상증법령 주요개정내용 해설’을 담았다. 또한 회원들이 실무에서 자주 다루는 양도소득세 분야를 고려해 한연호 세무사의 ‘농지와 비사업용 토지 판단 및 감면규정에 관한 검토 및 비교’를 게재했다.
특히 김정식 세무사의 ‘상속세 연대납부 고지방법에 관한 소고’는 회원들이 납세자와의 상담에서 접하게 되는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여주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세무 업무에 도움을 주기위해 1983년부터 계간 세무사를 발간하고 있다. 계간 세무사는 사전에 계간세무사편집위원회에서 주제선정, 원고편성 및 기고자 선정 등을 논의하고, 집필된 원고의 게재여부도 최종 심의하고 있다.
이번 계간 세무사 ‘2016 여름호(통권 149호)’는 책자로 배송되기 전에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를 통해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계간 세무사의 원고모집은 ▲세무회계 및 조세법과 조세정책, 조세행정 ▲국세행정 및 지방세행정 개선 ▲세무사제도 개선 ▲납세자 권익 신장 등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연구논문, 기고, 해설, 판례평석 등을 한국세무사회 연구기획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게재된 원고에 대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세무사신문 제683호(20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