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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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639]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뭘 보면 좋을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그리고 교양과 마음의 양식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계절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황금빛으로 물든 곡식을 거두어 들이듯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 있는 신작 영화와 신간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왕의 귀환 ‘벤허’


1959년, 당시 1천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들여 제작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주연남우상, 조연남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디자인상, 음향상, 편집상, 특수효과상을 수상하며 각종 상을 휩쓸어, 재정난을 겪던 MGM 스튜디오를 살리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후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벤허가 리메이크돼 개봉한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았던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다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다.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전차 경주 장면이 더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50여년 새 발달한 촬영 기술 덕분이다.
제작진은 액션 카메라 ‘고프로'를 경기장 모래 속에 묻어 그 위를 달리는 전차의 생동감을 살리고 인물의 시점 쇼트를 통해 관객이 전차를 직접 모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새 영화에서는 로마군과 그리스군이 벌이는 해상 전투 장면도 인상적이다. 유다 벤허가 속한 로마군의 갤리선이 그리스 군함의 충돌로 파괴되는 장면이 실감 나게 구현됐다.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았다.

 

≪ 약 60년만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벤허’가 리메이크 돼 관객들을 찾는다.

                              개봉은 오는 14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팀 버튼 감독이 4년만에 직접 연출한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물이다.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에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각본으로 알려진 ‘제인 골드만’이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개봉 전 해외에서도 시사회를 통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BBC에서 선정한 ‘9월의 추천작’에 오르기도 했다.
개봉은 오는 28일. 주연은 ‘몽상가들’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주목받았던 ‘에바 그린’과 ‘다이하드3’와 ‘어벤져스’ 등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갖고 있는 사무엘 L 잭슨.


 

≪ 동화적인 느낌과 판타지적 느낌의 영화로 유명한‘팀버튼’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팀버튼’감독이 4년만에 직접 연출을 맡은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정래 신간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


정글만리 이후 3년만에 조정래의 신작이 출간됐다.
이번 신작 ‘풀꽃도 꽃이다’는 이 시대 교육을 중심으로 부모와 교사, 학생, 교육업 종사자 등의 삶의 양상을 통해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뤘다.
저자는 모의고사 성적표를 복도 벽에 붙여 학생들에게 위화감과 긴장감을 야기하는 ‘차별 교육’에 반대해 교장실을 찾아 항의하는 고등학교 교사 강교민을 중심으로, 전국 680만 초·중·고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선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오로지 대학이라는 한길만 바라보며 달리는 비통한 현재를 진단하고 우리 모두 함께 그려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안한다. ‘믿고 보는 조정래’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우리네 삶의 모습을 그려 큰 사랑을 받아온 조정래의 ‘플꽃도 꽃이다’는 학생, 부모, 교육 종사자, 정치인 등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항암이 아닌 해암으로 다스려라’


현명한 암치료 선택을 위한 통합의학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교수의 ‘항암이 아닌 해암으로 다스려라’에서 윤 교수는 ‘암은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닌 조화롭게 풀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윤 교수는 이 책에서 아직까지도 치료가 어렵고 정답이 없다고 알려진 ‘암’에 대해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방법들을 말했다.
이 책은 지난 20여년 간 한방 암치료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 온 윤성우 교수가 그간의 성과를 대중에게 전하는 첫 번째 결과물로, 세계적인 학술지와 학회에서 인정받은 수많은 연구 결과와 임상 실험, 다양한 논문을 바탕으로 한 ‘근거 중심’의 암치료 가이드이다.
윤 교수는 “그동안 항암(抗癌)이라 하여 암을 ‘막아야’ 할 대상, ‘저항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해 왔다.
암세포가 더 이상 커지지 못하도록 막거나 없애야만 완치될 수 있다고 믿어온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암을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조화롭게 풀어야 할 대상이라는 인식, 즉 ‘해암(解癌)’이 암치료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발간 의의를 밝혔다.
한편 윤성우 센터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방문교수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임상종양학교실 교수 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 센터장으로 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684호(201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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